[현장연결] 참사현장 방문한 오세훈 "깊은 위로…사태수습 최선"
이태원 압사 참사로 유럽 출장 중 급거 귀국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태원 참사 현장을 찾았습니다.
조금 전 오 시장의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정말 비통한 심정입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특히나 이번에 사상자 중에는 우리의 아들, 딸과 같은 젊은 분들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더욱더 참담한 심정이고요.
이번에 사상자분들의 가족, 친지분들, 지인분들.
특히 아들과 딸을 잃으신 부모님들 정말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서울시는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일단 장례절차부터 챙기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애도할 수 있도록 장례절차를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사고 현장에서 다쳐서 지금 치료 중이신 분들 회복을 위해서 조금의 불편함도 없도록 최선을 다해서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그 당황스러운 상황에서도 다치신 분들 한 분이라도 더 회생시키기 위해서 현장에서 애써주신 시민 여러분들께도 아울러서 감사를 드리겠습니다.
지금부터 서울시는 사후 수습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아들, 딸을 잃으신 부모님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기자]
서울시가 예방대책 미리 마련했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는데 혹시 책임감 느끼십니까?
[오세훈 / 서울시장]
그점에 대해서는 지금 지금 전후 상황을 파악 중에 있습니다. 이제 막 도착했으니까요.
상황을 파악해 보고 입장을 정리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관련해서 윤석열 대통령님과 소통하신 일 있으십니까?
[오세훈 / 서울시장]
아직까지는 연락을 못 드렸습니다.
출국 직전에 행안부 장관님과는 상황을 공유하고 최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겠다는 말씀을 드린 바 있습니다.
[기자]
서울시에 분향소도 마련하신다고 하셨는데 계획 한번 말씀해 주시죠.
[오세훈 / 서울시장]
지금 이곳으로 이동하는 차량 안에서 보고를 받기로는 내일 오전 10시 반에 합동분향소가 서울광장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현재로서는 그렇게 준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기자]
그럼 사고나신 분들 중에 지방에서 오신 분들도 있는데 그분들도 서울시 차원에서 지원을 하신다거나 합동분향소를 사용하는지.
[오세훈 / 서울시장]
그것은 좀 더 의논을 해 봐야 되겠지만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되게 되면 서울시민이 아닌 분들도 도와드릴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에 입장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서울시 안에서 누가 책임을 져야 되는지 이 부분도 같이 들여다보신다고 이해하면 될까요?
[오세훈 / 서울시장]
오늘은 여기까지 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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